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기획전 “분청, 그 자유로운 정신” 전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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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기획전 “분청, 그 자유로운 정신” 공간을 설계 했습니다. 

뭐…긴 이야기가 필요없어서요. 도록에 싣기위해 썼던 짧은 설명으로 대신 할까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자유로운 점들의 집합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는 쇄석이다. 쇄석은 흔히 콘크리트의 골재로 이용되지만 때때로 시골집 마당이나 비포장도로의 마감재로 쓰이기도 하는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매우 흔한 재료이다. 쇄석은 이름에서 유추 할 수 있듯이 크기가 재각각인 돌을 일정한 크기로 잘게 부순 것으로 작은 알갱이의 쇄석은 그자체로는 보잘 것 없지만 군집화 됐을 때 비로소 성질을 드러낸다.

쇄석은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지나간 흔적을 남기며, 그 크기와 양, 그리고 쌓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공간 경험을 가능 하게 한다. 더더구나 이 자유분방한 ‘점’ 들은 도자기가 완성된 형을 가지기 이전의 ‘형‘ 즉, 비가 오면 쓸려가고, 바람불면 날라 가던 ‘흙‘을 연상케 한다. 이러한 쇄석의 거칠고, 투박하고, 자유분방한 ‘점’의 물성이 자유로움의 멋을 담고 있는 분청사기와 어울러 질 때 더 없이 훌륭한 재료가 되는 것이다

순수한 형태의 도형위에 쇄석을 채우고 다져서 판을 만들어 작품이 설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것들을 돔하우스의 공간구성 원칙에 순응하도록 배치해 흩어져있는 전시장을 하나의 풍경으로 통합 하고자 했다. 쇄석을 밟으며 작품의 영역에 직접 들어가는 경험을 하거나 작품과 어우러져 하나의 큰 풍경이 된 건축을 즐겁게 산책하길 바라며 설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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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진@hanjinyoon

한승재@niian_seungjae

한양규@yangkyuhan(업데이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