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익숙한 풍경 대지가 있는 연남동은 거주지역으로 오랫동안 그 모습을 유지 하였으나 경의선숲길 개장이후 연남동 대부분의 지역이 상업화 되고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지역은 아직도 거주지역으로서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연남동과 연희동의 경계가 되는 경의중앙선철길 주변의 동네가 그렇습니다. 동네를 지우며 지나가는 무자비한 철도…(점세개는 동네보다 철도가 먼저 생긴거였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의 표현입니다.)   철길로 인해 남북의 경계가 생긴 이

맥주양조장 ; Amazing Brewing Company

2017년 2월,  이렇다 할 준공작이 없어 의뢰도 딱히 없던 푸하하하프렌즈 사무실.  귀한 손님께서 방문 하셨다.  바로 이분이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김태경 대표 국제 공인 맥주 소믈리에 자격증 소지 (Certified Cicerone), 2016년 5월 현재 한국인 3명 보유 국제 공인 맥주 소믈리에 시험 Proctor (시험 감독관) 맥주 관련 책 ‘비어 투어리스트’ 집필 및 동명의 블로그 (beertourist.kr) 운영중 맥주 스타일

Sutome Apothecary

          여러분 망리단길을 아시나요.  뭐  유명하니까 아시겠죠. 가로수 하나 없고 두명 나란히 걷기도 힘들어 저같이 심약한 어른은 중딩들한테 어깨빵이나 당하는 이 불쾌한 길이 어쩌다가 이렇게나 유명해져 버린걸까요. 제가 망원동에 살아봐서 아는데요. 여기는 그냥 아저씨들 쓰레빠끌고 난닝구입고 활보하면서 가래나 카악! 뱉고다니고 거리의 풍경이라고 하면 기냥 삼겹살집-노가리포차-삼겹살집-노가리포차-치킨집-노가리포차-삼겹살집-노가리포차 가 전부거든요. 골목의 정취…?뭐 그런것도 없어요.  뭐든 돈이 되면 다 따다

건축가의 탁구대

                   지난 가을 푸하하하프렌즈에서는 신입사원채용을 기념하여 푸하하하올림픽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작년까지 볼링, 농구, 축구,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탁구가 추가로 채택되었고 여러모로 게으른 관계로 실외경기인 농구와 축구는 퇴출되었다. (피파온라인) (볼링)  PC방에서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 끝날거 같았던 올해의 올림픽이 열광적인 폐회를 맞을수 있었던건 탁구 때문이었다. 비록 사방으로 날라다니는 공을 비굴하게 주으러 다닌게 8할이었지만 모두의 가슴에 꺼져가던 스포츠의 열기를

3. 최선희님 최소의집

“안녕하세요 푸하하하 프렌즈 입니다!!!” 첫번째 건축주를 만나 모든 긴장을 쏟았고, 두번째 건축주를 만나 어러버리 하고 나니. 세번째 건축주를 만났을 때 푸하하하 프렌즈는 뭔지 모를 자신감이 붙어 있었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의미 있고 즐거운 작업이 시작됐음을 의미하죠.   그럼 바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최선희님은 억만이의 한복을 만들어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저희도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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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보석

종로3가와 종로5가 사이/ 황토색 광장시장 건물 앞/종로4가 사거리/ 뭐라고 설명해도 찾아오기 힘들자리에 종로4가 지하상가가 있습니다. 자꾸 늘어나는 공실과 사라져가는 장인들의 추억때문에 안타까워하던 그곳에 젊은 장인 14팀이 새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서울의 추억을 수집하는 팀, 정말 폼나는 그 시절의 시계와 안경 등을 고쳐서 다시 파는 팀, 한땀 한땀 성실하게 가죽제품을 만드는 팀 등… 정말 “진짜”냄새가 물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