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ectivo Coffee Company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없앨것인가는 직관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아 계단이 위험하네. 옥상의 슬라브는 뚜껑처럼보여.  평소에 별생각없이 지나치던 그건물이 어느날 설계대상이 되었다고 갑자기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나오지는 않는거 같아요. 대상건물을 클라이언트와 함께 마주한 첫날. 반짝이는 눈으로 건축가의 반응을 살피는 클라이언트눈치를 보며 흐음~ 생각에 잠기는척 하고는 오늘 점심 뭐먹지. 하는 쓸데없는 생각만 하게 되는거 같아요. 평소에 생각을 안하고 사니까

around

익숙한 풍경 대지가 있는 연남동은 거주지역으로 오랫동안 그 모습을 유지 하였으나 경의선숲길 개장이후 연남동 대부분의 지역이 상업화 되고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지역은 아직도 거주지역으로서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연남동과 연희동의 경계가 되는 경의중앙선철길 주변의 동네가 그렇습니다. 동네를 지우며 지나가는 무자비한 철도…(점세개는 동네보다 철도가 먼저 생긴거였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의 표현입니다.)   철길로 인해 남북의 경계가 생긴 이

맥주양조장 ; Amazing Brewing Company

2017년 2월,  이렇다 할 준공작이 없어 의뢰도 딱히 없던 푸하하하프렌즈 사무실.  귀한 손님께서 방문 하셨다.  바로 이분이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김태경 대표 국제 공인 맥주 소믈리에 자격증 소지 (Certified Cicerone), 2016년 5월 현재 한국인 3명 보유 국제 공인 맥주 소믈리에 시험 Proctor (시험 감독관) 맥주 관련 책 ‘비어 투어리스트’ 집필 및 동명의 블로그 (beertourist.kr) 운영중 맥주 스타일

Sutome Apothecary

          여러분 망리단길을 아시나요.  뭐  유명하니까 아시겠죠. 가로수 하나 없고 두명 나란히 걷기도 힘들어 저같이 심약한 어른은 중딩들한테 어깨빵이나 당하는 이 불쾌한 길이 어쩌다가 이렇게나 유명해져 버린걸까요. 제가 망원동에 살아봐서 아는데요. 여기는 그냥 아저씨들 쓰레빠끌고 난닝구입고 활보하면서 가래나 카악! 뱉고다니고 거리의 풍경이라고 하면 기냥 삼겹살집-노가리포차-삼겹살집-노가리포차-치킨집-노가리포차-삼겹살집-노가리포차 가 전부거든요. 골목의 정취…?뭐 그런것도 없어요.  뭐든 돈이 되면 다 따다

Magnolia creative lab 사옥

magnolia creative lab 사옥은 패션 광고대행사 사옥입니다. 금호동에 있는 주택을 증축 및 대수선 한 프로젝트 입니다. 45평의 기존 건축물에 10평을 증축하면서 사옥답게 만드는게 제일 중요했습니다. 제대로 된 사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전의 사무실도 주택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셋집 이사한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존 건축물이 갖고 있는 매력을 건물 곳곳에 숨겨 놓고 싶었습니다.

건축가의 탁구대

                   지난 가을 푸하하하프렌즈에서는 신입사원채용을 기념하여 푸하하하올림픽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작년까지 볼링, 농구, 축구,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탁구가 추가로 채택되었고 여러모로 게으른 관계로 실외경기인 농구와 축구는 퇴출되었다. (피파온라인) (볼링)  PC방에서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 끝날거 같았던 올해의 올림픽이 열광적인 폐회를 맞을수 있었던건 탁구 때문이었다. 비록 사방으로 날라다니는 공을 비굴하게 주으러 다닌게 8할이었지만 모두의 가슴에 꺼져가던 스포츠의 열기를

Sous le gui / 수르기

2015년 8월, 푸하하하본사. 우리 이제 인테리어는 해볼만한건 다한거 같다. 그만하자. 어어 그래 어어 그만하자 이제 인테리어는 안해도 돼 그려 우리는 건축강게 건축허자. 그래!!!! 인테리어 인제 재미없다!!! 그래!!!! 그라쟈!!!!! 워키(양규)야. 근데 우리 다음달에 월급 나오냐? 안나와. 나는 내일 당장 우유배달이라도 알아 볼까혀. 야이씨발!!!!! 일을 맨날 밤새서 하고있는데 왜 월급이 안나오는건데!!!!! 니솔직히 말해라! 어디 돈 빼돌리는거 아이가!

흙담

copyright ⓒ 김용관 <the ground wall> “We feel awe at strong power. Sometimes fear. Imagine a scene with a huge rock that is pressing down hard on the earth. In this scene, the rock is actually not you are seeing. Strictly speaking, what you are looking at is the “gravity” fighting hard against the earth.

3. 최선희님 최소의집

“안녕하세요 푸하하하 프렌즈 입니다!!!” 첫번째 건축주를 만나 모든 긴장을 쏟았고, 두번째 건축주를 만나 어러버리 하고 나니. 세번째 건축주를 만났을 때 푸하하하 프렌즈는 뭔지 모를 자신감이 붙어 있었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의미 있고 즐거운 작업이 시작됐음을 의미하죠.   그럼 바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최선희님은 억만이의 한복을 만들어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저희도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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